아이들한테 한옥에서 자는 경험을 시켜 주고 싶어서 안동 근처 한옥 스테이를 예약했습니다. 수백 년 된 집은 아니고 20년쯤 전에 옛날 방식으로 지은 집이라고 하더군요. 네 식구가 사랑채 한 칸을 썼습니다.
방과 온돌
방은 생각보다 작았습니다. 이불 네 채 깔면 발 디딜 곳이 없는 정도. 그런데 이게 오히려 아이들은 재밌어했어요. 주인분이 저녁에 아궁이에 불을 넣어 주시는데, 밤 11시쯤 되니 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이불을 두 겹 깔고 잤습니다. 새벽에는 딱 좋은 온도가 되더라고요. 요즘 보일러 온돌하고는 확실히 다릅니다.
화장실은 방 밖에 있고 마당을 가로질러 가야 합니다. 밤에 아이 데리고 나가는 게 조금 번거로웠습니다. 손전등이 방에 하나 놓여 있었어요.
아침과 그 외
- 아침은 주인 할머니가 직접 차려 주신 밥상이었습니다. 된장찌개, 나물 세 가지, 계란말이. 아이들이 나물을 먹더라고요.
- 마당에 평상이 있어서 저녁에 거기서 수박 먹었습니다.
- 방음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. 옆 칸 손님 소리가 들려요.
- 여름에는 모기장이 필수입니다. 방에 하나 있는데 치는 법을 모르면 물어보세요.
편한 잠자리를 원하시면 호텔이 낫습니다. 다만 아이들이 아직도 그날 얘기를 하는 걸 보면, 불편함이 곧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. 가을에 다시 가 볼 생각입니다.
아이들한테 한옥에서 자는 경험을 시켜 주고 싶어서 안동 근처 한옥 스테이를 예약했습니다. 수백 년 된 집은 아니고 20년쯤 전에 옛날 방식으로 지은 집이라고 하더군요. 네 식구가 사랑채 한 칸을 썼습니다.
방과 온돌
방은 생각보다 작았습니다. 이불 네 채 깔면 발 디딜 곳이 없는 정도. 그런데 이게 오히려 아이들은 재밌어했어요. 주인분이 저녁에 아궁이에 불을 넣어 주시는데, 밤 11시쯤 되니 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이불을 두 겹 깔고 잤습니다. 새벽에는 딱 좋은 온도가 되더라고요. 요즘 보일러 온돌하고는 확실히 다릅니다.
화장실은 방 밖에 있고 마당을 가로질러 가야 합니다. 밤에 아이 데리고 나가는 게 조금 번거로웠습니다. 손전등이 방에 하나 놓여 있었어요.
아침과 그 외
편한 잠자리를 원하시면 호텔이 낫습니다. 다만 아이들이 아직도 그날 얘기를 하는 걸 보면, 불편함이 곧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. 가을에 다시 가 볼 생각입니다.